검은배 -
옵시디언의 공용 볼트 구성을 통한 북클럽인데 흥미롭네요. 전에 얘기 나왔던 랜덤 노트 박치기와 아주 약간 결이 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북클럽이기에 좀더 완화되고 현실화한 버전이랄까요.
제가 이해한 요점은 공용 볼트를 구성하고, 여러명이 함께 노트 작성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literature 노트가 permanent 노트로 전환되겠죠. 같은 literature 노트에 복수의 필자가 permanent 노트를 남길 수도 있고 특정한 permanent 노트에 자극받은 다른 필자가 또다른 permanent 노트를 연결할 수도 있구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견상 결과물은 위키작업인데 동참자들끼리 노트 작업 스타일, 연결 방식, 지식 관리 방법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같습니다. 기본적인 가이드(작업환경 구성, 템플릿, 링크/태그 규칙 등) 하에 데이터 뷰를 이용해서 대시보드(작성자별 노트 소팅, 기간별 생성 노트와 수정된 노트 목록, 작성자별 태스크 목록 등)까지 구축하면 어느 정도 관리도 가능할 것 같구요. 방장님 진행하시는 온라인 스터디나 북클럽에도 일부 응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