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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Date
2023/09/04
Formula
+0000년  ww주차
T-date
Tags
언젠가 인생을 회고한다면 글쓰기방은 구슬처럼 빛나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 분석맨
더 많이 알아갈 수록 스쳐지나간 기억도 보물이 된다.
- Lucy
2016년, 마광수가 강단을 떠나면서 한 인터뷰에서는 '즐거운 사라' 사건에 대하여 "후회는 없습니다. 내 소신이니까. 그런데 너무 두드려 맞은게 억울하네요."라고 말한다.
4개월 뒤, 진행한 다른 인터뷰에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후회한다. 그러한 작품들 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회한, 모든 슬픈 기억은 결국 후회로 귀결된다. 후회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후회를 하고, 후회하지 않았다고 말할지언정 그 속에는 후회가 녹아있다. 마광수의 시를 인용하여 글을 갈무리한다.
— 내가 쓸 자서전에는 나의 글쓰기는 이랬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장면이 담겨있을 것이다.
내가 쓸 자서전에는 中 - 마광수
- 김욱영